8월 18일에 방송되는 MBC ‘오늘을 버틴 노래-플레이리스트 109’ 5회에서는 갑상샘암 수술 뒤 힘든 순간마다 석촌호수를 찾아 수없이 울었다는 박소담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꽃말까지 고른 박소담의 첫 인사

박소담은 시작부터 직접 준비한 꽃을 이석훈, 이준, 딘딘에게 건네며 첫 만남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든다. 최근 꽃을 정리하는 일이 취미가 됐다는 박소담은 세 사람에게 어울리는 꽃을 고르기 위해 직접 꽃시장을 찾았고, 각자의 이미지뿐 아니라 꽃말까지 살펴 선물을 준비했다고 설명한다.
선물에는 박소담이 직접 쓴 손편지도 함께 담긴다. 뜻밖의 꽃을 받은 이석훈, 이준, 딘딘은 팬이 아닌 여성에게 꽃을 받아본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농담을 주고받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첫 인사는 자연스럽게 웃음으로 이어진다.
이준 학창 시절 소환한 뜻밖의 공통점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인 박소담의 등장 뒤에는 이준의 학창 시절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소환된다. 예상하지 못했던 공통점을 계기로 질문이 이어지고, 이준은 계속되는 질문 공세에 당황하며 진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인다.
뒤이어 이준을 둘러싼 ‘서울예고 간판설(?)’까지 언급되면서 학창 시절 이야기는 한층 구체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박소담의 등장으로 시작된 공통점이 이준의 과거 이야기까지 번지며 세 MC와 게스트 사이의 유쾌한 호흡을 만든다.
샤를리즈 테론이 보낸 ‘Hi girl’

박소담은 영화 ‘기생충’ 해외 프로모션 과정에서 만난 샤를리즈 테론과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한다. 당시 만남 이후에도 두 사람은 SNS를 통해 연락을 이어왔고, 최근 영화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은 샤를리즈 테론에게서 직접 “Hi girl”이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힌다.
예상하지 못했던 친분을 들은 이석훈, 이준, 딘딘은 놀라움과 부러움을 동시에 드러낸다. 해외 프로모션에서 시작된 한 번의 만남이 이후에도 연락으로 이어졌다는 이야기가 더해지며 박소담의 색다른 인맥이 공개될 예정이다.
석촌호수에서 배운 ‘쉬는 법’

유쾌한 대화가 이어진 뒤 박소담은 오랫동안 쉽게 꺼내지 못했던 갑상샘암 투병과 수술 이후의 시간을 조심스럽게 털어놓는다. 특히 이 프로그램만큼은 꼭 출연하고 싶었다고 밝히며, 그동안 자신의 이야기를 쉽게 말하지 못했던 이유와 이제야 비로소 꺼낼 수 있게 된 배경을 전한다.
수술 후 힘든 순간마다 박소담이 향한 곳은 석촌호수였다. 그는 그곳을 걸으며 수없이 눈물을 흘렸고, 가까운 사람들에게 “석촌호수 눈물 다 네 거 아니냐”는 말을 들을 정도였다고 고백한다. 이 이야기를 들은 세 MC도 쉽게 말을 잇지 못하며 먹먹한 마음을 드러낸다.
오랜 시간 박소담은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좀처럼 멈추지 않고 달려왔다. 갑상샘암 수술을 겪은 뒤에는 이전과 달리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했고, 석촌호수를 걷는 일도 그 과정의 한 부분이 됐다.
바쁘게 활동해온 박소담에게 그 시간은 이전에는 제대로 알지 못했던 ‘쉬는 법’을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했다. 멈춰 있는 자신을 받아들이고 몸과 마음을 돌아보면서 다시 일상을 살아갈 힘을 찾아간 과정이 공개된다. 단순히 활동을 쉬었다는 이야기에 머물지 않고 스스로를 돌보는 방법을 처음 배워간 시간이 무엇을 바꿨는지도 함께 전한다.
아픔을 지나오는 동안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된 ‘버팀송’도 공개된다. 박소담은 자신에게 힘이 된 노래를 직접 들려주며, 석촌호수에서 흘린 눈물과 다시 일상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이 노래가 어떤 의미를 갖게 됐는지 자신의 목소리로 전할 예정이다.
박소담의 노래를 들은 이석훈은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음악으로 화답한다. 한 사람이 힘든 시간을 견딘 이야기에서 출발해 또 다른 노래로 마음을 건네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박소담이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고 싶었다고 말한 이유와 ‘버팀송’의 의미도 자연스럽게 맞물린다.
석촌호수를 걸으며 비로소 자신을 돌보는 법을 배운 시간은 박소담의 버팀송으로 이어진다. 수없이 흘린 눈물 뒤 박소담을 다시 일으켜 세운 노래는 무엇일까?
석촌호수에서 눈물을 흘리며 배운 ‘쉬는 법’과 박소담을 다시 일상으로 이끈 버팀송은 8월 18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MBC ‘오늘을 버틴 노래-플레이리스트 109’ 5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