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계의 전설적인 콤비 이영자와 정선희가 30년 만에 만나 파격적인 캐스팅 비화부터 절교 사건까지 충격적인 과거를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월 23일 월요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35회에서는 과거 큰 사랑을 받았던 ‘금촌댁네 사람들’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뜨거운 눈물과 웃음이 교차하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이영자와 정선희의 영화 같았던 첫 만남의 추억을 떠올린다. 이영자는 신인이었던 정선희의 남다른 재능을 알아보고 직접 매니지먼트를 자처했는데, 당시 007가방에 아파트 한 채 가격에 달하는 계약금을 건네며 정선희를 캐스팅했던 파격적인 일화가 밝혀져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
하지만 이들의 우정이 탄탄대로만은 아니었다고. 과거 정선희의 말에 화가 난 이영자가 절교를 선언했던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그러나 이후 정선희의 결혼 소식을 들은 이영자가 먼저 연락했고, 직접 청첩장까지 제작해주며 돈독한 의리를 회복했던 사연이 공개되어 뭉클함을 자아낸다.
정선희는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사별의 아픔과 그 뒤에 남겨진 빚, 그리고 근거 없는 악플로 고통받았던 시간들을 덤덤히 회상한다. 하지만 벼랑 끝에 서 있던 그녀를 지켜준 이경실, 김영철 등 동료들의 위로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한편, 추억의 ‘금촌댁네 사람들’ 특집으로 꾸며지는 이번 방송은 1~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3월 23일 방송되는 1부에서는 팬에서 동료가 된 이영자와 정선희의 생존과도 같았던 30년 우정사가 공개되며, 이후 금촌댁 식구들과 함께 촬영지를 찾아가 이원일 셰프가 선사하는 스페셜한 요리를 즐기며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방송을 통해 다시 주목받고 있는 1995년작 코미디 프로그램 ‘금촌댁네 사람들’은 김용건, 이영자, 홍진경, 정선희 등이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정선희가 방송에서 언급할 사별 후 빚 문제는 남편 사망 이후 떠안게 된 78억 원 규모의 사채 빚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예고편에서는 과거 이영자가 화가 나 간장 게장을 끊어버렸던 절교 사건의 구체적인 전말과 이경실의 진심 어린 조언까지 예고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연 3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모인 이들이 어떤 눈물과 웃음의 이야기를 풀어낼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35회는 3월 23일 월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N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