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8일 밤 방송을 앞둔 JTBC ‘아파트’ 9회에서 하윤경은 김원해와 함께 어두운 유치원 안을 직접 살핀다. 벽면 게시판 뒤와 주방을 차례로 확인한 두 사람은 수색 도중 같은 방향으로 고개를 들어 천장을 바라본다.
언니의 위기 뒤 하윤경의 선택
처음 하윤경은 지성이 제안한 역할 대행에 참여해 가짜 가족의 한 자리를 채웠다. 앞선 회차에서 하윤경이 이 제안을 받아들인 데에는 언니가 10년 동안 자신을 뒷바라지한 데 보답하려는 이유가 있었고, 김원해도 같은 가짜 가족에 합류해 함께 움직여왔다.
이번에는 하윤경의 행동이 달라진다. 언니가 위기에 놓이자 누군가 정해준 역할만 수행하는 데 머물지 않고 직접 확인해야 할 곳을 찾아 나서며, 김원해와 함께 야심한 유치원 내부로 들어간다.
벽면 게시판 뒤부터 시작한 수색
유치원에 들어간 하윤경은 벽면 게시판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게시판 뒤쪽을 직접 들춰 보며 가려진 자리를 확인한 뒤 어두운 주방으로 이동하고, 손전등 불빛이 닿는 곳을 따라 안쪽을 하나씩 살핀다.
김원해는 하윤경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며 주변을 함께 확인한다. 초반부터 가짜 가족에 합류했던 두 사람은 이번 수색에서도 서로의 위치를 확인한 뒤 다음 공간으로 이동하고, 말보다 시선과 움직임을 맞추며 게시판과 주방을 차례로 훑는다.
같은 회차에서 유치원 건물의 상태도 드러난다. 외벽에는 금이 가 있고 물이 새며 바닥까지 기울어진 모습이 확인돼, 밤중에 내부를 살피는 두 사람의 행동은 건물 안쪽에 남은 문제를 찾는 흐름과 맞물린다.
천장에 멈춘 두 사람의 시선
주방까지 살피던 순간 두 사람의 움직임이 동시에 멈춘다. 아래와 벽 쪽을 확인하던 시선이 위로 향하고, 무언가를 본 듯 나란히 천장을 올려다보면서 아직 공개되지 않은 발견 지점을 남긴다.
촬영은 어두운 공간에서 손전등 하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하윤경은 빛이 닿는 위치를 따라 시선을 옮기고 표정 변화를 작게 이어갔으며, 김원해는 필요한 순간 짧은 반응을 보태면서 상대의 이동에 맞춰 자리를 바꿨다.
두 배우는 서로 눈을 맞춘 뒤 다음 위치로 옮겨가며 동선을 맞췄고, 마지막에는 같은 방향의 천장을 바라보는 움직임으로 수색을 이어갔다. 제작진이 강조한 두 사람의 호흡도 이런 시선 교환과 이동 순서, 손전등을 따라가는 행동으로 화면에 담길 예정이다.
유치원 외벽의 균열과 누수, 기울어진 바닥이 이미 드러난 만큼 두 사람이 천장을 올려다본 행동도 건물 상태를 확인하는 수색과 맞물린다. 손전등 끝에서 하윤경이 보게 된 것은 무엇일까?
하윤경의 야간 유치원 수색 끝 천장에 멈춘 시선의 이유는 8월 8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아파트’ 9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