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405회 이동휘, ‘레고스 하이’ 과몰입…박소영 10km ‘햇살 완주’

전지적 참견 시점 405회 이동휘, ‘레고스 하이’ 과몰입…박소영 10km ‘햇살 완주’

이동휘와 박소영은 어떻게 과몰입과 자기 속도로 웃음과 감동을 만들었을까?

7월 4일에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405회에서는 이동휘의 과몰입 일상과 박소영 아나운서의 10km 완주·특강 성장사가 공개됐다.

이동휘, ‘레고스 하이’ 과몰입…매니저도 제보한 진심 일상

영화 ‘베테랑’, ‘극한직업’, ‘범죄도시4’에서 트리플 천만 관객을 이끈 배우 이동휘가 스튜디오에 처음 출연했다. 소속사 대표인 배우 이제훈이 양보했다는 에이스 매니저 진병찬은 이동휘의 과몰입 일상을 제보했다.

진병찬 매니저는 이동휘가 뭐 하나에 빠지면 매사에 진심이라고 말했다. 이동휘는 올 초 허리를 다친 뒤 집에 있는 동안 블록 조립에 깊이 빠졌고, 잡생각이 없어지는 경지를 넘어 ‘레고스 하이’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동휘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레고 앰버서더 ‘빌더스 클럽’ 멤버까지 됐다. 그는 연극 ‘타인의 삶’ 동료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찾은 레고 매장에서 영화 ‘나홀로 집에’ 블록을 발견하자마자 본심을 드러냈다.

이동휘는 “대표님에게 말씀드려라. 다음 작품은 못할 것 같다고”라고 농담했다. 레고 앞에서 작품 일정까지 흔들리는 듯한 과몰입은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다.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로 옷에 진심인 이동휘는 옷 나눔에도 발 벗고 나섰다. 연극 동료들은 익숙하다는 듯 이동휘가 옷을 가득 싣고 온 차가 주차장에 도착하자마자 끌차를 가지고 출동했다.

이동휘, ‘타인의 삶’ 연습실 돌변…냉혈한 비즐러 몰입

이동휘의 진심은 연극 ‘타인의 삶’ 연습에서 절정에 올랐다. 그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5년 전, 피도 눈물도 없는 동독의 비밀 경찰 비즐러 역을 맡았다.

리허설이 시작되자 이동휘의 표정과 눈빛은 순식간에 돌변했다. 고독한 냉혈한 역이 처음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그는 메소드 연기를 펼쳤고, 참견인들도 탄성을 내뱉었다.

이동휘는 성실함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배우들이 퇴근한 연습실에 홀로 남아 연습을 이어가며 트리플 천만 배우라는 타이틀 뒤의 노력을 보여줬다.

이후 이동휘는 10년 지기 절친 엑소 수호를 만났다. 그는 엑소의 스타일리스트와 론칭한 브랜드를 소개하며 연예인 마케팅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곧바로 수호에게 재킷과 모자를 선물했다.

이동휘는 공식 사진에 찍히기 위해 계절이 바뀌기 전에 한 번 입어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까지 이어진 유쾌한 진심은 마케팅마저 과몰입으로 바꾸며 웃음을 만들었다.

박소영, ‘무도런’ 10km 완주…박명수 만난 ‘성덕’ 순간

한편 양세형이 발굴하고 ‘전참시’가 키운 박소영 아나운서는 어느새 진심의 러너로 거듭났다. 그는 아나운서국에서 러닝 크루까지 결성했고, 대규모 러닝 대회 ‘무한도전 런’ 10km 완주에 도전했다.

박소영은 지난 방송에서 이상형이라고 당당히 밝혔던 박명수를 만났다. 그는 진짜 성덕이 되는 쾌거를 올렸고, “10억도 빌려줄 수 있다”는 팬심으로 박명수의 광대까지 끌어올렸다.

박소영은 박명수와 SNS 맞팔까지 맺었다. 이후 DM으로 인사까지 주고받는 사이가 되며 햇살 같은 팬심을 현실로 만들었다.

무엇보다 박소영은 다른 러너들에게 추월당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자신만의 속도로 10km 완주에 성공했고, 꾸준히 달린 끝에 박수를 받았다.

그 와중에도 박소영은 결승선 500m 전 포토타임을 위해 틴트까지 준비했다. 하지만 틴트가 이에 묻은 줄도 모른 채 사진을 남기는 해프닝이 더해지며 ‘무한 햇살캐’다운 매력을 발산했다.

박소영, 건국대 특강 강단…실패에서 찾은 ‘적당한 때’

박소영의 밝은 에너지 뒤에는 치밀한 계획형 전략도 있었다. 건국대 겸임 교수로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강의를 맡게 된 전종환 부장은 박소영을 특강 강사로 초빙했다.

박소영은 ‘지금 이걸 그때 알았더라면’이라는 주제로 강단에 섰다. 그는 첫 야구 리포팅 실패로 깊은 상처를 받았던 신입 시절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하지만 박소영은 4년 만에 다시 찾아온 기회에서 진정한 즐거움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사람에겐 적당한 때가 있다. 늘 안됐고, 늘 늦었던 저를 기억하시면서 속상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소영은 수천 대 일의 경쟁률을 뚫은 면접 전략까지 아낌없이 공개했다. 전종환 부장조차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박소영의 성장사는 실패에 머무르지 않은 사람의 단단함을 보여줬다.

이동휘는 레고와 연극, 옷 나눔과 마케팅까지 모든 순간에 진심이었다. 박소영은 10km 러닝과 특강을 통해 자신만의 속도로 완주하는 힘을 증명했다. 과몰입과 햇살 에너지 중 이날 더 오래 남은 참견 포인트는 무엇이었을까?

출처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