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합창지휘자 김보미가 7월 15일 EBS FM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 수요 초대석을 찾는다. 김보미는 세계 무대에서 쌓아온 경험과 합창 음악의 매력, 좋은 합창을 만들어가는 지휘자의 역할에 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빈 소년 합창단 최초의 동양인·여성 상임지휘자
김보미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합창지휘를 전공한 뒤 독일 레겐스부르크 음악대학에서 교회음악을 공부했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에서는 교회음악 최고과정을 최우수로 졸업했다.
이후 오스트리아의 세계적인 합창단인 아놀드 쇤베르크 합창단의 부지휘자를 거쳤다. 2012년에는 동양인이자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빈 소년 합창단 상임지휘자에 선임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2013년에는 오스트리아 최고의 합창지휘자에게 수여되는 오르트너프라이스를 수상했다. 귀국한 뒤에는 부천·원주·안산·파주·수원·강릉·성남시립합창단 등을 객원 지휘하며 국내 합창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수원시립합창단 첫 여성 예술감독
현재 김보미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회음악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수원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와 앙상블 더 싱어스 음악감독, 코러스쿰 예술감독도 맡아 한국 합창 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원시립합창단 최초의 여성 예술감독으로 취임해 새로운 도약을 이끌었다.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다양한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좋은 합창을 만드는 지휘자의 역할
이날 김보미는 수원시립합창단을 이끌며 추구하는 음악적 방향과 최근 정기연주회에 얽힌 이야기를 전한다. 어린이·청소년 합창단을 대하는 철학과 빈 소년 합창단 최초의 동양인·여성 상임지휘자로 활동했던 경험도 폭넓게 나눈다.
특히 독일과 오스트리아 유학 시절 거장들과 함께하며 얻은 배움을 돌아본다. 음악가의 길을 다시 선택하게 된 계기와 후학을 양성하며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도 진솔하게 들려준다.
김보미가 고른 시대별 합창 명곡
방송에서는 김보미가 직접 고른 합창 명곡을 함께 감상한다. 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 하이든의 ‘천지창조’ 등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이 소개된다.
바흐와 브람스, 하이든을 아우르는 선곡은 김보미가 합창을 하나의 시대나 양식에 가두지 않고 폭넓게 바라본다는 점을 보여준다. 서로 다른 목소리를 하나의 음악으로 완성하는 과정에서 지휘자가 어떤 판단과 소통을 이어가는지가 이번 대화의 핵심으로 보인다.
김보미의 세계 무대 경험과 합창 지휘 철학, 직접 고른 합창 명곡은 7월 15일 오전 10시 EBS FM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 수요 초대석에서 만날 수 있다. 방송은 수도권 기준 104.5MHz와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반디’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출처 : 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