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하란과 선우찬을 둘러싼 7년 전 사고의 진실이 수면 위로 드러난 가운데, 사라진 선우찬을 향한 송하란의 간절한 추적이 시작된다.
4월 3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12회 최종회에서는 죄책감에 휩싸여 종적을 감춘 선우찬과 그를 찾기 위해 나선 송하란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된다.
그림 속에 남겨진 단서를 쫓는 송하란의 직진이 두 사람의 어긋난 관계를 다시 되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뒤틀린 진실과 남겨진 흔적
앞서 선우찬은 송하란에게 자신이 전 남자친구 강혁찬의 룸메이트였다는 진실을 밝히려 했지만, 송하란이 이를 먼저 알게 되며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뒤틀렸다. 여기에 자신이 7년 전 폭발 사고의 원인 제공자라는 사실에 무너진 선우찬은 ‘체험판 끝’이라는 짧은 메모만 남긴 채 홀연히 자취를 감췄다.
최종회를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선우찬을 찾아 나선 송하란의 간절한 모습이 담겼다. 선우찬을 그리워하던 송하란은 SNS를 살피던 중 ‘채운’ 모양의 사인이 찍힌 그림들을 발견한다. 경주 답사 당시 두 사람만이 공유했던 ‘채운’의 의미를 떠올린 송하란은 해당 그림들이 모두 같은 장소에서 그려졌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그림의 작가가 선우찬이라고 확신한 송하란은 흔적을 따라 무작정 길을 나서고, 동네 곳곳을 헤매며 조금씩 찬에게 다가간다.
짙은 여운과 엇갈린 시간
그런가 하면 송하란의 곁을 떠난 선우찬은 한적한 바닷가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후드를 깊게 눌러쓴 채 먼 곳을 바라보는 그의 눈빛에는 쓸쓸함과 그리움이 교차하며 짙은 여운을 남긴다. 모든 연락을 끊고 자취를 감춘 선우찬은 그곳에서도 송하란을 잊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특히 최종회에서는 7년 전 보스턴 폭발 사고의 전말과 강혁찬을 둘러싼 모든 사실이 밝혀지는 가운데,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송하란과 선우찬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보스턴 유학 시절 선우찬은 강혁찬과 노트북이 뒤바뀌는 바람에 송하란과 온라인 메시지로 얽히기 시작했다.
이후 차수진이 폭발 사고의 책임을 선우찬에게 돌리며 쏟아낸 원망이 그를 깊은 죄책감으로 밀어 넣은 핵심 배경이었다.
과거의 우연과 오해가 겹겹이 쌓여 만들어진 상처를 극복하고 두 사람이 진정한 의미의 관계 회복을 이룰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7년에 걸친 오랜 오해와 아픔을 딛고 선우찬과 송하란이 어떤 결말을 완성할지 최종회의 전개에 이목이 쏠린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