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440회 이탈리아 셰프 한국 미식 대가 만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440회 이탈리아 셰프 한국 미식 대가 만남

8월 6일에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440회에서는 이탈리아 미슐랭 셰프들이 선재스님과 ‘라연’ 차도영 헤드 셰프를 차례로 만나 사찰음식과 현대 한식의 조리 기준을 듣는 마지막 일정이 공개된다.

선재스님이 건넨 직접 담근 장

한국 여행 마지막 날 첫 만남의 주인공은 대한민국 제1호 사찰음식 명장 선재스님이다. 이탈리아 셰프들은 방송 출연이 많지 않은 선재스님과 마주 앉아 사찰음식이 재료를 고르고 음식을 만드는 방식을 직접 듣는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본 윤남노는 “선재스님은 평소 방송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분”이라고 말한다. 쉽게 성사되기 어려운 자리라는 설명은 이탈리아 셰프들이 이번 만남을 단순한 식사 일정이 아니라 한국 사찰음식의 기준을 배우는 시간으로 받아들이게 한다.

선재스님과 셰프들은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와 조리 과정, 한 접시에 담긴 문화적 배경을 두고 대화를 이어간다. 방송에서는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장면뿐 아니라 선재스님이 직접 담근 장을 셰프들에게 선물하는 순간도 공개된다.

직접 발효시킨 장은 말로만 설명한 사찰음식을 셰프들이 이후에도 맛보고 살필 수 있게 하는 구체적인 선물이다. 이탈리아 셰프들이 장의 향과 맛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자신들의 요리 경험과 연결할지가 첫 번째 장면의 중심이다.

라연에서 만난 차도영 헤드 셰프

다음 일정은 서울신라호텔의 한식 파인 다이닝 ‘라연’이다. 이탈리아 셰프들은 이곳을 이끄는 차도영 헤드 셰프와 만나 제철 식재료와 한국 전통 음식의 조리법을 오늘의 한 접시로 옮기는 방식을 듣는다.

‘라연’은 한국 음식의 기본을 유지하면서 계절에 맞는 재료를 사용하고, 익숙한 한식을 현대적인 구성으로 선보이는 곳으로 소개된다. 방송은 레스토랑의 명성만 나열하지 않고 차도영 셰프가 전통 재료와 조리법을 어떤 기준으로 접시에 배치하는지 대화로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 미슐랭 셰프와 만나고 싶어 했던 다니엘레에게 이번 방문은 기다려온 일정이다. 미슐랭 2스타를 받은 이탈리아 셰프인 다니엘레는 같은 2스타 주방을 이끄는 차도영 셰프와 마주해 서로의 나라에서 익힌 조리 경험을 나눈다.

두 셰프의 만남은 한국 음식과 이탈리아 음식의 우열을 가르는 자리가 아니다. 제철 재료를 고르는 기준, 전통 조리법을 현재 손님에게 전달하는 방식, 음식에 지역 문화를 담는 방법을 각자의 경험으로 설명하는 자리다.

여덟 개 스타가 모인 즉석 협업 제안

이날 한자리에 모이는 셰프들이 보유한 미슐랭 스타는 모두 8개다. 각기 다른 주방과 요리 장르에서 일해온 셰프들은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재료와 조리 과정, 음식에 담긴 문화적 의미를 차례로 꺼낸다.

대화는 각자의 요리를 소개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셰프들은 현장에서 함께 만들 수 있는 음식과 서로의 조리법을 연결하는 방법을 이야기하며 즉석에서 협업 아이디어를 주고받는다.

선재스님의 발효장과 사찰음식, 차도영 셰프의 제철 한식, 이탈리아 셰프들의 조리 경험은 서로 다른 출발점을 갖고 있다. 방송은 이 요소들이 한 식탁에서 어떤 질문과 제안으로 연결되는지 보여준다.

서로 다른 나라에서 음식을 만들어온 셰프들은 통역된 말뿐 아니라 재료와 조리법을 통해 상대의 생각을 확인한다. 한쪽이 다른 쪽의 방식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각자 익힌 기술을 설명하고 함께 적용할 지점을 찾는 과정이 마지막 일정의 핵심이다.

사찰음식에서 시작해 한식 파인 다이닝으로 이어진 만남은 한국 음식이 발효장과 제철 재료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두 주방의 설명으로 보여준다. 이탈리아 셰프들과 한국 미식 대가들은 즉석에서 나온 협업 제안을 실제 메뉴 구상으로 이어갈까?

선재스님이 건넨 장과 차도영 셰프가 설명하는 제철 한식, 이탈리아 셰프들의 즉석 협업 제안은 8월 6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440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에브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