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7일에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81회에서는 ‘나는 솔로’ 26기 광수가 결혼을 앞두고 방송에서 생긴 ‘빌런 이미지’를 벗고 싶다는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공개됐다.
26기 광수, 12월 결혼 준비
26기 광수는 “해외 영업을 15년 하고 퇴사해 결혼 준비 중”이라고 하며 “‘나솔’ 출연 전에는 썸 타는 사이였는데 결혼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는 12월 결혼을 앞둔 그는 방송 전 소개로 만난 예비 신부와 인연을 이어오다 결혼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44세인 그는 해외 영업 경력 동안 영어와 아랍어를 사용했고 이라크에서도 장기간 근무했다고 덧붙였다. 퇴사한 현재는 예비 신부와 결혼을 준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결혼 전 벗고 싶은 ‘빌런 이미지’

26기 광수는 방송에서 얻은 비호감 빌런 이미지를 벗고 싶다고 털어놨다. 한 사람에게만 마음을 표현하고 새벽까지 대화를 이어갔던 모습 때문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겼다고 돌아봤다.
서장훈은 지난해 6월 방송을 다시 언급하는 것에 대해 “이런 얘기 안 할 때가 됐는데”라고 의아해했다. 이미 시간이 지난 방송에서 만들어진 이미지를 왜 지금까지 계속 신경 쓰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었다.
예비 신부까지 부담 느낀 악플

그러자 26기 광수는 “제 인상이 강해서 그런지 예비 신부랑 다니면 많이 알아봐서 예비 신부가 부담스러워한다”고 하며 방송에서 이민호, 톰 크루즈를 닮았다고 해 아직도 악플이 달린다고 했다. 예비 신부와 함께 찍힌 사진이 온라인에 올라올까 걱정해 직접 커뮤니티 반응을 확인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결혼은 축하할 일인데 데뷔 예정이냐. 왜 이렇게 신경을 쓰냐. 마스크 쓰고 다녀라”고 했다. 방송이 끝난 뒤에도 과거 이미지를 계속 확인하기보다 현재의 결혼 준비에 집중하라는 뜻이었다.
장인·장모의 시선까지 걱정

26기 광수는 한 유튜브 채널에 나가 ‘나솔’ 동기들에 대한 뒷담화를 했던 것이 “완전히 퍼졌다”고 하며 예비 신부와 장인, 장모가 자신을 안 좋게 생각할까 봐 두렵다고 했다. 정적을 견디지 못해 말을 계속하다 보니 일이 커진 것 같다고 자신의 대화 습관도 돌아봤다.

이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완전히 안 퍼졌다. 우리는 너 모른다”고 하며 “안 좋게 생각했다면 결혼 허락도 안 했을 거고 예비 신부도 결혼을 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수근은 이미 결혼을 허락받았다는 사실 자체가 답이라고 짚었다.
서장훈 “다른 사람 말 들어야”


상담이 이어지자 서장훈은 26기 광수가 계속 자신의 설명을 덧붙이는 모습을 보고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자신의 말을 먼저 하기보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예비 신부가 될 사람의 말에도 충분히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26기 광수가 가장 걱정한 대상은 대중 전체보다 예비 신부와 장인, 장모의 시선이었다. 이미 결혼을 선택한 가족의 판단을 믿고 과거 악플보다 현재 관계에 집중하라는 두 보살의 조언 중 가장 와닿은 말은 무엇이었을까?
사진 : KBS J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