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 생각을 외주 주면, 1분 뒤 뇌는 ‘백지’가 된다. EBS 특별 기획 ‘다시, 읽기로’ 2부작 방송

AI에 생각을 외주 주면, 1분 뒤 뇌는 ‘백지’가 된다. EBS 특별 기획 ‘다시, 읽기로’ 2부작 방송

“질문만 입력하면 1초 만에 답이 나오는데, 왜 사서 고생하며 읽어야 합니까?”

AI가 모든 것을 요약하고 생성해 주는 시대, EBS가 인간 고유의 영역인 ‘읽기’의 본질을 묻는 도발적인 질문을 던진다.

EBS는 오는 12월 20일과 27일 EBS 특별기획 <다시, 읽기로>를 통해 편리함 뒤에 숨겨진 ‘뇌의 퇴화’를 경고하고, 읽기가 주는 강렬한 ‘도파민’을 재조명한다.

대한민국에 ‘문해력 신드롬’을 일으켰던 <당신의 문해력>, <책맹인류> 제작진이 이번에는 ‘AI 시대의 생존 전략’으로 돌아왔다.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뇌과학의 권위자’이자 세계적인 석학 스타니슬라스 드앤(Stanislas Dehaene) 교수가 출연해 “AI와 숏폼이 인간의 주의력을 잠식하는 시대, ‘깊이 읽기’를 통해 뇌를 지키는 것이 유일한 해법”이라며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다.

먼저 20일 방송하는 1부 ‘읽기 도파민: 비독자를 애독자로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오랫동안 책을 읽지 않는 비독자를 꾸준히 책을 읽는 애독자로 전환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읽기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의무감이 아닌 즐거움을 불러일으키는 ‘도파민 독서법’을 통해 ‘다시 읽기’를 되찾는 길을 안내한다.

특히, 알고리즘을 거부한 Z세대들에게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읽기’에서 즐거움을 얻는 새로운 현상, ‘텍스트 힙(Text Hip)’을 파헤친다. 1만여 명의 인파가 몰린 군산 북페어, 광화문 광장에서 3,532명이 10시간 12분 동안 릴레이로 시를 낭독해 ‘세계 최대 독서 릴레이’ 기네스 기록을 경신한 ‘독서 릴레이’를 보여준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니스 해변의 ‘모비딕 낭독 마라톤’, 시끌벅적한 도서관으로 변신해 연간 100만 명을 불러 모으는 미국 케임브리지 공공도서관 등 해외의 읽기 열풍도 함께 살펴보며 즐거운 읽기의 모습을 찾는다.

27일 방송되는 2부 ‘AI 시대, 읽기의 반격: “쓰지 않으면 잃는다” MIT 뇌파 실험의 경고’는 AI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실험을 통해 보여준다. AI를 사용해 글을 쓸 때 뇌의 사고와 기억을 담당하는 영역의 연결성이 끊어지는 것, 참가자의 83%가 과제 종료 1분 만에 자신이 쓴 글의 내용을 단 한 문장도 기억하지 못했다는 결과는 충격을 안겨준다.

스타니슬라스 드앤 교수는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우리는 역설적으로 더 깊이 읽고, 쓰고, 토론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깊이 있는 독서 경험이야말로 AI 시대에 인간이 기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대체 불가능한 경쟁력”이라고 단언한다.

보는 것을 넘어 생각하는 힘을 깨우는 EBS 특별 기획 <다시, 읽기로>는 12월 20일과 27일 토요일 오후 3시, E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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