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생명을 키워내는 넉넉한 자연의 품이자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최고의 조력자, ‘흙’
그 흙을 일구어 결실을 보고, 지혜와 손맛으로
풍요로운 밥상을 차려 내는 농부들을 만난다
직접 키워낸 싱싱한 식재료에서만큼은
전문 요리사 못지않다는 손맛 고수들!
흙의 기운을 담은 정성 가득한 밥상을 맛본다

9월 16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 흙색 요리사 3부에서는 강화도 선원사에서 26년째 연밭을 일구며 수행 중인 성원 스님이 연의 모든 부분을 활용해 차려 내는 치유 연 밥상이 공개된다.
“일하지 않으면 먹지도 말라”는 불교의 선농일치 가르침에 따라 강화도 선원사 주지, 성원 스님은 26년째 연밭을 일구며 수행하고 있다. 50년 넘게 수행자의 길을 걸어온 성원 스님은 팔만대장경의 제작 및 보관을 담당했던 선원사지 복원을 평생의 소임으로 삼아 불사를 하면서 연 농사를 짓는다.

성원 스님에게 연은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식재료다. 연꽃·연잎·연근·연 줄기·꽃술까지 연의 모든 것을 활용하면서 다양한 음식을 개발하고 있다.

연꽃으로 맛을 낸 연꽃김밥과 연꽃초밥을 만들고 연잎을 갈아 칼국수도 준비한다. 연줄기피클까지 더해 오랜 연구 끝에 세상에 나온 연 요리로 공양을 준비한다.

믹스커피 한 잔을 마실 때도 평범하게 마시지 않는다. 연잎차나 연꽃차에 믹스커피를 타고 연 줄기를 빨대 삼아 마신다. 이렇게 한 잔을 마시면 고된 노동의 피로가 싹 가신다고 한다.

성원 스님에게 연은 음식 이상의 인연도 있다. 젊은 시절 심장병으로 고생하던 중 건강을 회복하는 데 연이 큰 도움이 됐고, 사람을 이롭게 하는 음식이라는 생각에 연 농사를 짓는 것은 물론 연으로 박사 학위까지 취득했다.
연밭을 일구고 새로운 연 요리를 연구하는 모든 과정에는 중생들의 건강을 염원하는 성원 스님의 마음이 담겨 있다. 연의 모든 부분을 활용해 차린 치유 연 밥상은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까?
연꽃김밥과 연꽃초밥, 연잎 칼국수와 연줄기피클을 비롯해 성원 스님이 온 정성을 쏟아 준비하는 치유 연 밥상은 9월 16일 수요일 오후 9시 35분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 흙색 요리사 3부에서 공개된다.
사진 : EBS1 ‘한국기행’